청사마당은 축제마당이다

<aside> 🎇 청사마당이라 하지만 과천시민에게는 축제마당이다. 20년전에는 시위마당으로 슬픔과 분노의 장소로 꺼리는 장소였지만 지금은 즐거움과 환상적인 장소로 시민의 인식이 바뀌었다. 축제가 시작되면 과천시 곳곳에서 열리는 공연은 사람들을 모두 어린아이로 만들고 호기심과 행복의 바이러스를 퍼트리게 한다. 과천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축제마당이다. 과천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가 싶을 정도로 모이는데 알고 보니 늘 보던 사람들이라 인사하기 바쁘다.

과천축제는 품격 있는 동네잔치이며 전통 있는 서커스다. 국내외의 많은 공연자와 스탭 그리고 이들보다 오랫동안 여길 지키고 있는 봉사자들이 관객과 어울려 벌리는 공연이기도 하다. 축제마당은 늦은 밤이 되면 또 다른 축제가 열린다. 낮 동안 공연한 공연자, 스탭, 봉사자들의 잔치가 벌어진다. 관객을 위한 공연이 아닌 서로를 위한 공연이자 남은 즐거움을 발산한다. 이른 아침의 한적한 축제마당을 보면 어제와 오늘의 즐거움이 보인다. 청사마당은 공터가 아니라 내일의 추억으로 가득 차있는 과천의 쉼터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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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41vDRYEptE


2020 과천축제 🎨 드로잉클라운 [숨은 그림 찾기]

삶의 한 장면이 한 장의 그림이 된다면! 드로잉 클라운(Drawing Clown)은 크로키키 브라더스에서 활동중인 공연자이자 마임이스트입니다. 무대 위의 모습만큼이나 멋진 일러스트레이터와 디자이너이기도 해요. 꾸물대는 아이디어를 참지 못해 틈틈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림을 그립니다. 크고 작은 이야기, 추억과 소망, 상상과 꿈까지 무엇이든 그림이 됩니다. 우리는 과천의 이야기들,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안타깝게도 축제는 취소가 되었지만, 그려두었던 그림들이 여러분을 만납니다.

2020 과천축제, 못다한 이야기 www.gcfest.or.kr

숨은그림찾기 👀 사연전체보기 http://bit.ly/hiddenfiguresgc